<바람과 햇살 그리고 우리>

햇살을 가르는 바람의 세미한 소리와

바람을 가르는 햇살의  찬란한 눈빛이

창공을 가득 채우는 이 아름다운 날에

또 다시 하룻길 여행을 떠납니다.

 

햇살을 벗 삼고

바람을 은율 삼아

흥겹게 춤을 추듯

발걸음 가볍고 경쾌하게 걷는 길

 

굳이 많은 것이 없어도

발걸음마다 기쁨이 깃듭니다.

 

내 맘 안에 당신이 가득하고

당신 맘 안에 내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그런 당신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이토록 즐겁습니다.

(, February 10, 2023: mhpark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