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같은 어느 아침의 하늘>

오늘 아침 하늘은 바다같다.

하늘이 다채롭게 물들고 있다.

거기에 연한 푸른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가 손을 펴서

하늘에 바다를 그리고 있다.

하늘을 바다로 바꾸고 있다.

 

바다 같은 하늘을 두 눈 가득 담으며

내 마음에도 하늘을 품는다.

 

하늘 품은 발걸음

오늘도 걸어가는 하룻길에 담긴다.

(, August 2, 2022: mhpark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