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꿈 상자>

내 마음 깊은 곳에
상자 하나가 놓여 있다.
꿈 상자다.
거기에 꿈의 퍼즐조각이
절반이 차 있다.

가득 찼던 상자였는데
날마다 하나씩 소중히 꺼내어
걸어가는 발걸음에 담고
시간의 거리 위에 정성껏 놓다보니
절반이 되었다.

남은 절반이 다 비워질 때까지
앞으로 나머지 퍼즐조각도
하나하나 꺼내어 아름답게 놓아야 한다.
내 인생의 퍼즐이 다 맞춰지는 날을 꿈꾸며.
(일, March 26, 2023: mhparkⒸ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