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오늘만을 산다.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어제는 바꿀 수 없고
내일은 어떻게 할 수 없다.
모든 과거는 오늘이란 어제이고
모든 미래는 오늘이란 내일이다.
그럼에도 영원한 내일이라는 게 있다.
그 영원한 내일은 많은 오늘을 살다 보면
언젠가 맞이하게 되는 약속된 미래이다.
때가 되면,
그 시간이 되면,
영광 중에 그날을 영원한 오늘로
꿈 같이 맞이하게 될 것이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끝이 있는 인생길을 걸으며
그 영원한 내일을 꿈꾼다.
(월, September 9, 2024: Ⓒ 2024 m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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