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낀 고통의 무게만큼이라도
당신의 아픔을 이해했으면.
그 바람
마지막 잎새의 애절함보다
더 간절했습니다.
한 밤을 지새우며
고뇌하던 당신의 아픔
그 헌신 속에 담긴
나를 향한 사랑에 감격했을 때
나는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감격의 선율을 따라
오늘 또 다시
상처 난 당신의 얼굴을 보며
나 이렇게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월, May 1, 2023: mhparkⒸ2023)
* 예전에 내 삶의 자리에서 썼던(2012/11/02) 수필시를 덧붙여 고쳐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