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한
너의 다가옴은 나의 기쁨이다.
언제나 너의 다가옴은
꽃의 미소보다 맑고 예쁘다.
햇살의 웃음보다 밝고 찬란하다.
너의 머무름은
촌음처럼 짧아도
내게는 아쉬움보다 소중함이다.
그런 너를 향한
나의 다가감은 즐거움이다.
나의 다가감이
아장 걸음처럼 서툴고 온전하지 못해도
걸음마다 세찬 바람보다 강하고 힘차다.
커피향보다 진하고 그윽하다.
나의 머무름은
늘 초면인 것처럼 낯설어도
내게는 어색함보다 설렘이다.
오늘 하루도
너의 다가옴을
나의 다가감으로 맞으며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희망차게 그려간다.
(금, June 27, 2025: mhparkⒸ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