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꽃들처럼>
2025. 5. 21. 13:44ㆍ생각 위를 걷다
대지에 어둠이 내리면
한나절 아름답게 미소 짓던 꽃들은
어둠 속에 잠기고
밤하늘에 그 꽃들 닮은 별꽃들이 핀다.
별은 밤에만 피는 하늘의 꽃이다.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웃음 짓는다.
반짝이는 별꽃들의 눈빛이
밤하늘을 가득 수놓을 때
어느덧 하늘은 아름다운 정원이 된다.
밤이 깊어갈수록
우주는 어둠 속에서 한편의 야경화를 그려낸다.
밤하늘은 하늘 화가의 손에 들린 하나의 캔버스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꽃들처럼
너의 앞에서 나도 빛나고 싶다.
낮에는 땅의 꽃들처럼
밤에는 하늘의 꽃들처럼
그렇게 아름답게 반짝이는 모습으로
날마다 너에게 다가가고 싶다.
짙은 어둠 속에서는
더욱 밝은 빛으로 다가가고 싶다.
(화, May 20, 2025: mhparkⒸ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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