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감은 생의 양념과 같다>

2024. 10. 5. 04:05아주 특별한 일상-아주 평범한 걸작

오래 간만에 며칠 동안 낯선 곳을 여행했다. 즐겁게 여행하면서 구경을 잘 했고 맛있는 음식도 즐겼다. 즐거운 시간었다.

삶은 한끼의 식사와 같다. 식재료에 가미되는 양념과 같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행복감은 삶을 활기하게 하는 양념과 같다. 늘 행복감을 지니고 살 수는 없지만 간혹이라도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중요하다.

음식은 양념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존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음식에 양념이 둘어가 입맛을 돋우면 훨씬 먹기 좋고 기분도 좋어진다.

삶도 마찬가지이다. 삶은 특별한 일이 없이 일상으로만 채워져도 사는데 큰 문제가 없다. 본래 삶이란 것이 단조롭고 반복적인 것이다.

행복감은 생의 양념과 걑다. 삶에 행복한 느낌을 주는 것 중 하나는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즐거운 여행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일상으로부터의 단절적 여유와 생에 활력을 주고 마음을 즐겁게 한다. 단조로운 일상에 보석같은 선물이다. 그 보석 같은 선물을 받았다. 삶에 양념을 가미했다. 그 느낌을 품고 다시 일상을 만난다.
(금, October 4, 2024: mhparkⒸ2023)

여행길에서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