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처>
2024. 7. 29. 01:19ㆍ생각 위를 걷다
커다란 두 돌덩이
그 사이에서
평온하게 자라고 있는
한 줄기 작은 풀
든든한 피난처
그곳에서 비바람 불어도
안전하다.
그래서인지
아무런 걱정이 없는 듯
그 모습 참 평안하다.
당신
내 인생의 피난처
내 삶의 안식처
내 걷는 인생길
세찬 비바람 불어오고
심한 눈보라 몰아쳐도
당신 곁에서
나도 늘 안전하다.
떠나가는 또 하루
어둠이 짙은 이 밤도
내 마음 당신 곁으로 다가가
편히 쉰다.
(일, July 28, 2024: Ⓒ 2024 mhpark)
'생각 위를 걷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아침 느낌> (0) | 2024.07.31 |
---|---|
<날들의 모습> (0) | 2024.07.29 |
<어떤 초생> (2) | 2024.07.27 |
<꽃잎 하나, 마음에 띄우다> (0) | 2024.07.26 |
<붙잡힌 마음> (0) | 2024.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