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마음의 휴식을>
2024. 7. 22. 06:24ㆍ카테고리 없음
일상을 살아가면서 때로 마음의 의자에 지친 마음을 앉히고 잠시 쉬게 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두세 가지 중 하나를 하게 된다.
조용한 찻집에 앉아 커피 한잔을 곁들여 편안히 쉬거나 산책로를 따라 조용히 걸으면서 주변의 멋진 광경을 보면서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누거나 전에 찍어 두었던 사진을 보면서 마음에 여유를 주는 것이다.
멋진 장면들을 사진에 담는 것이 즐거워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취미 아닌 취미가 되었다. 전문가들의 눈으로 보면 허접한 것으로 보일지라도 개인적으로는 정성을 담아 순간을 포착한 것이어서 대부분 애정이 간다.
때로는 내가 찍었지만 멋져 보이는 사진들도 있고 어떤 사진들은 그냥 보고 있기만 해도 마음이 즐거워지기도 한다. 일종의 힐링 또는 쉼을 느낀다.
며칠 전에 찍은 사진 한 장도 물끄러미 보고 있으면 마음에 그런 느낌이 스민다. 내면 가득 평화가 깃드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녁노을로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호수 위를 두 남자가 카약을 힘껏 저어오는 장면이다. 여유롭고 평화스러워 보이는 멋진 장면이다. 게다가 전에 한 번 타본 적이 있어서 그 느낌을 조금은 추측할 수 있다.
오늘 오후 자유로운 시간에 그 사진을 보니 마음이 평안해지고 눈에 미소가 담긴다. 이 기분 참 좋다.
(일, July 21, 2024: Ⓒ 2024 m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