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 찬가>
2024. 3. 26. 02:13ㆍ생각 위를 걷다
눈이 부시게 푸르러야 할 날인데
눈이 부시게 새 하얀 날이다.
밝은 햇살 환하게 빛나는 아침
간밤에 내린 하얀 눈의 맑은 미소가
햇살을 받으며 더욱 부시다.
그 미소가 날씨만큼 화창하다.
그 눈부시게 하얀 눈
물끄러미 바라보는 내 눈도 부시고
내 마음도 함께 부시다.
눈가에 어리는 하얀 햇살
눈부신 마음으로
하얀 세상에
마음의 밑그림을 따라
또 하루를 그린다.
(일, March 24, 2024: minheeparkⒸ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