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 인생>
2024. 3. 25. 12:56ㆍ생각 위를 걷다
이정표 같은 당신-
당신은
내게 이정표 같은 사람입니다.
그냥 무작정 걷던 인생길에서
어느 날,
당신을 알게 된 후로
당신은
내 인생의 이정표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내가 불완전한 것처럼,
당신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지만
당신은 내가 바라볼 때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거기에 서서
내가 걸어갈 길을
말없이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혹 인생길을 걷다가
내 마음이 혼란스러워지거나
내 영혼 깊은 곳에서 힘이 들거나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망설여지거나
방향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이정표 같은 당신을 보노라면
다시금 갈 길과 마음이 뚜렷해집니다.
내 인생길에서 당신을 알게 된 것이
참 감사한 일입니다.
내게 이정표 같은 당신이
오늘도 내 걷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다정한 친구가 되어줍니다.
그래서 인생길이 걸을 만합니다.
(일, March 26, 2024: mhparkⒸ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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