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올스 캔디가 가르치는 교훈 3: 일단 시작하고 도전해보라>

2024. 2. 20. 00:05아주 특별한 일상-아주 평범한 걸작

장시간 운전이라서 그런지 목이 컬컬해지기도 하고 졸음도 찾아오려고 하는 듯해서 차 안에 놓아둔 호올스 캔디를 다시 집어 들었는데 그것의 껍데기에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Don’t wait to get started”(기다리지 말고 시작해 봐). 그리고 다른 것에는 이런 글귀도 있었다. “Go for it”(한번 도전해봐).
 
뜻을 품고서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은 모험적이면서도 희망이 깃든다. 왜냐하면 작은 씨앗 안에 미래의 커다란 나무가 담겨 있듯이 그것의 미래가 그 시작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생각처럼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결정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그 결정을 실행에 옮기는 데도 오래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생각하고 결심하면서도 시작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곤 한다. 시작할 때 앞날이 불투명해 보이고 당장에는 의지할만한 것이 거의 없거나 잘 된다는 보장도 없어서다. 실제로 모든 시작에는 그 안에 실패가 잠재되어 있다.
 
그렇지만 시도 자체는 귀하고 의미 있는 것이다. 자기 인생에서 무언가 다른 것을 이루어낼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면 성취하는 인생이 될 수 없다.
 
‘뭐 꼭 성취하는 인생이 돼야 하나요’라고 물으면 딱히 할 말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삶과 성취는 서로 나뉠 수가 없다. 삶이란 나이와 상관없이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무언가를 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의 기간을 보내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시작하면 죽이 되든지 밥이 되든지, 맘에 들든지 그렇지 않든지 무엇인가 일어나게 되어 있다. 그러니 무언가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기다리지 말고 일단 시작하는 것도 좋다.
 
물론, 하다 보면 실패할 수도 있다. 아니, 대부분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실패하면 좀 어떤가. 하다가 도중에 중단하면 좀 어떤가. 작심 삼 일이면 어떤가. 한번 해 보는 것이 시도하지 않은 것보다는 더 낫지 않은가. 시도해야 결과-실패든 성공이든-가 생기는 것이니까.
 
당연히 실패의 대가, 실패의 아픔과 고통은 말할 수 없이 클 수 있다. 그래도 시작하고 시도해야 인생에서 무언가 의미 있는 성취가 있을 수 있고 놀라운 일이 생길 수 있다. 그것을 기대하면서 과감하게 한 발 떼는 것은 좋고 의미 있다.
 
아무튼 뜻을 품고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한 걸음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때가 되면 자신의 계획이 크든 작든 알알이 잘 익은 열매들로 맺히는 걸 보게 될 것이다. 그날을 향해 오늘 하루도 의미 있고 활력적으로 사는 사람은 행복하고 복이 있다.
(월, February 19, 2024: mhparkⒸ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