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된장찌개로>

2024. 2. 9. 13:25아주 특별한 일상-아주 평범한 걸작

때로는 귀찮게 여겨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요리하는 것이 즐겁다. 하하하. 더욱이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해서 맛있게 먹을 때는 ‘음, 내가 했지만 참 맛있어. 바로 이 맛이야!’라는 자축의 탄성도 지른다. 이럴 땐 제멋에 사는 느낌이다.
 
짧지 않은 자취생활의 경험으로 얻은 아마추어 수준의 요리이지만 그래도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것을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게 좋다. 자취할 때는 귀찮아서 몹시도 싫었는데 지금은 그때의 경험이 사는데 좋은 기술(?)이 되었다.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오늘은 낮에 갑자기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저녁에 오랜만에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그로 인해 아주 맛있고 즐겁게 저녁 식사를 했다. 혼밥했지만 전혀 쓸쓸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때로는 혼밥이 편할 때가 있다.
 
요리는 즐겁다! 이 말에 부담을 느끼는 분에게는 죄송! 날마다 요리하는 여성분에게도 죄송! 그래도 가끔 하는 요리는 즐겁다!
(목, February 8, 2024: mhparkⒸ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