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 당신 발자국>

당신이 걸어가던 인생길에
어느 날
나의 작은 발자국이 하나둘 생겼습니다.

그후 오랜 시간 함께 걸으며
당신이 걸어가는 인생길에
나의 많은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당신도 조용히 함께 걸으며
내가 걸어가는 인생길에
당신의 아낌없이 주는 발지국을 남겼습니다.

우린 그렇게 서로의 인생길에
발자국을 남기며 함께 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은 내곁을 떠났습니다.
더 이상
인생길을 함께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이렇게 홀로 걷고 있지만
내가 걸어가던 인생길에
당신이 남긴 발자국이
이제는 내 마음에 깊게 남아
추억 속을 걷고 있습니다.

당신을 향해 내리는 이 마음이
잘 모르는 어딘가에서 그칠 때쯤
고향길에서 당신과 함께
다시금 즐겁게 걷게 될 것입니다.
(월, January 29, 2024: mhparkⒸ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