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하룻길>
2023. 1. 30. 02:36ㆍ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그리운 마음
아름다운 추억
지난 시간의 주머니 속에서
하나하나 살포시 꺼내
사르르 눈송이 내리는 길에
뿌리며 가는 하룻길 소풍
작은 공간 가득 울리는 노랫소리
곁에 아내와의 담소
길벗 삼아 달려가는 즐거운 나들이
차창 밖에 펼쳐진
겨울 들판의 한적함과 쓸쓸함도
나름 정겹게 다가온다.
시골 풍경이 자아내는 은은한 정취
마음을 날려 흔적을 남긴다.
하얀 눈 덮인 길가에
그리움이 맺히고
아름다운 추억이 주렁주렁 열려
먼 길 가는 길은 풍성하다
그리운 이 찾아가는 길은
언제나 어여쁜 추억으로 물든다.
마음 한 구석 추억의 책장에
꽂혀 있는 옛 이야기
마음을 지피니
모락모락 피어난다.
덩달아 행복이 펑펑 내린다.
그리움과 추억이 일렁이는
하룻길 여행
어느 덧, 다 왔다.
(화, Dec. 15, 2020; mhparkⒸ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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