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당신의>
2023. 3. 19. 00:46ㆍ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나,
당신의 연인이 되고 싶습니다.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당신만을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나,
당신의 노래가 되고 싶습니다.
메마른 세상에서
지치고 곤한 영혼들을
당신의 노래로 위로하며 살고 싶습니다.
나,
당신의 편지가 되고 싶습니다.
생의 바다에서
길을 잃고 표류하는 이들에게
당신의 길을 전하며 살고 싶습니다.
나,
당신의 향기가 되고 싶습니다.
그 향기 필요한 곳에
이름 없이 발하다
당신 안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나,
당신의 전부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이 나의 전부가 되듯이.
(토, March 18, 2023: mhparkⒸ2023)
* 오래 전에 썼던 것을 덧붙여 고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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