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2023. 3. 2. 08:20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겨울 찬바람.

그 바람 내 여민 옷깃을 스치니

지난 시간이 잠에서 깨어난다.

감미로운 음악 마음에 흐르듯이

추억이 그리움의 기지개를 편다.

 

흐르는 시간 속의 우리 모습

어제 그대가 있어 지금 나 있고

어제 내가 있어 지금 그대 있고

내일 우리도 있으리.

 

오늘 가는 길이 조금은 고단해도

내일 걸어갈 길이 여전히 힘들어도

그대가 있어 나 견딜 만하고

그대가 있어 내 외로움 작아지네.

우리 함께 걷는 길 보금자리.

 

먼 훗날 우리

인생의 뒤안길에 다정히 서서

기울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온 길 뒤돌아볼 때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그대 향한 내 마음을 전하리라.

사랑의 마음을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 February 28, 2023: mhpark2023)

* 예전에 썼던 것을 덧붙여 고쳐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