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꿈이다: 꿈을 먹고 사는 청년, 중년 & 노년>

2023. 2. 25. 00:14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인생은 꿈이다

인생은 사람에 따라

한낮 일장춘몽일 수도 있고

힘차게 뛰는 가슴의 비전일 수도 있다.

 

어느 날 이 땅에 와서

한 번 살다가 가는 인생

그럭저럭 살다가 가기에는

삶은 대단히 고유하다.

 

때문에 세월이 흘러가더라도

시간에 떠밀리지 않고

오히려 세월을 떠밀어내면서

세월의 밀어내기에 떠밀려가지 않고

그 파도의 흐름을 타면서

인생길을 걷고 싶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세월 속에 묻히지 않는

늘 푸르른 꿈을 품고

가슴 뛰게 하는 비전을 품에 가득 안고

오늘을 살고 싶다.

 

시간이 어찌할 수 없는

세월이 건드릴 수 없는

나이 들어감이 감히 거부할 수 없는

가슴에 타오르는 뜨거운 꿈으로.

 

젊은이가 꿈을 먹고 살 듯이,

중년의 인생도 꿈을 먹고 살아야 한다.

노년의 인생도 꿈을 먹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남은 삶이 힘찰 수 있다.

그래야 살아가는 동안

마음이 허기지지 않을 수 있다.

 

꿈이 없는 인생은

정신적으로 이미 죽은 인생이나 다름없다.

타다가 마는 장작개비 같다.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 같다.

 

그러나 마음에 굼틀거리는 꿈이 있다면

삶은 언제나 날마다 새로울 수 있다.

선물로 받는 하루하루는

그 꿈을  향한 또 하나의 선물이다.

그 꿈의 성취에 다가가는 또 하나의 발걸음이다.

(, June 25, 2021; mhpark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