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에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큰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매일매일 작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또 하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할 일은
어떤 선물을 고를까 고민할 필요 없이
받은 그 선물을 누리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받은 선물과
크기와 값어치와 종류를 비교하면서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그냥 나의 선물을
맘껏 기뻐하며 누리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그 선물을
그것을 주신 분께 감사하면서
누리며 삽니다
그 선물은 바로 하루입니다.
(일, September 4, 2022: mhparkⒸ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