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댐>
2023. 2. 17. 00:22ㆍ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험한 세상에서 살다 보면
울퉁불퉁한 인생길 걷다 보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조용히 홀로 앉아 하늘 보며
한없이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지친 발걸음 가눌 길 없어
힘든 마음 달랠 길 없어
그냥 주저앉아
마냥 울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쓰린 마음, 시린 가슴
두 손에 가득 담고서
스치는 바람에
한 개 또 한 개 띄어 보내며
잔잔한 호수 같은 마음이
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나 슬프고 힘이 없어
살며시 그대 어깨에 기댈 때
아무 말 없이 그냥 받아주세요.
내게 필요한 건 그냥
잠깐의 쉼 그것뿐이니까요.
(화, August 230, 2022: mhparkⒸ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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