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 개선>

“자신의 처지에 불만이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두 가지 방법으로 바꿀 수 있다. 즉 자신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개선하는 것이다. 앞의 것은 언제나 가능하다고 할 수 없지만 뒤의 것은 언제라도 가능하다”(에머슨).
 
☞ 답글: 우리는 저마다 삶에 만족할 때가 있고 불만족할 때가 있다. 자기 처지에 낙관할 때가 있고 비관할 때가 있다. 사람에 따라 만족감이 더 큰 사람이 있고 불만족감이 더 큰 사람이 있다. 그러함에도 삶이 항상 만족스럽거나 항상 불만족스러울 수는 없다. 때와 상황에 따라 어떤 경우는 만족스럽고 어떤 경우는 불만족스럽게 된다.
 
삶이 불만족스러울 때는 특히 마음이 더 많이 힘들어진다. 그럴 때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더 힘들어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런 것 같은 데, 내 인생은 왜 이런가? 내 처지는 왜 항상 이런가?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게 없는가?”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삶은 모두에게 어렵다.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 잘될 때가 있고 잘 안될 때가 있다. 그것은 살아가면서 꼭 기억해야 하는 사실이다. 살다가 어려운 상황이나 처지에 처하게 될 때는 더욱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그것을 극복해 갈 수 있고 그다음을 생각할 수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쉽게 바꿀 수 없다. 우리의 처지를 금방 개선할 수가 없다.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고 상황 대부분이 그렇다. 그래서 참다운 지혜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상황이나 처지에 대한 마음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음은 어두운 밤을 밝히는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마음은 삶의 등불과 같다. 많은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인생길 걷다가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될 때 마음먹기에 따라 앞길이 어둡게만 보일 수 있고 어두워도 밝게 보일 수가 있다.
 
많은 경우 삶은 마음의 등불의 밝기에 따라 달라진다. 마음의 등불이 꺼졌거나 꺼져가고 있다면 마음이 어둡고 삶의 주변이 어둡게 느껴진다. 반면에 마음의 등불이 밝으면 마음이 환하고 삶의 주변이 환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삶이 어려운 처지에 놓이거나 불만족스럽게 느껴질 때면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을 가다듬으려고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고 결심하면 마음의 상태는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개선되면 그곳으로 희망의 빛이 스며든다. 처지를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지니게 된다. 그러면 그에 따라 처지도 개선될 것이다. 인생은 그렇게 조금씩 나아지는 계단 같은 것이다.
(목, March 27, 2025: mhparkⒸ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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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단을 밝히는 조명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