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걷다가
가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질 때면
내 마음이 향하는 곳 있다.
인생길 걷다가
내가 외롭고 힘이 들 때면
내 마음에 그리워지는 사람 있다.
인생길 걷다가
내 영혼 지쳐 잔잔한 쉼을 찾을 때면
내 눈가에 아롱지는 친구 있다.
너를 만나 포근한 가슴으로
우리의 지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즐거웠던 과거의 영상들이
우리 눈망울에 아침이슬처럼 맺힌다.
그 이야기 가슴에 살며시 안고
두 발에 그리움 가득 담아
나 지금 너에게 가고 있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향하는
나의 눈동자에 어리는 너의 모습이
어느새 하얀 눈송이 되어
내 마음에 사뿐사뿐 내린다.
너 언제나 내게 소중하다.
(토, June 10, 2023: mhparkⒸ2023)
* 예전에 썼던 것을 덧붙여 고쳐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