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걷는 길에
거리가 필요합니다.
인생길 함께 걸어도
당신만의 길이 있듯이
나만의 길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길을 걸으며
우리 함께 걷고
우리 함께 걸으며
나의 길을 걷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당신은 당신의 길 끝에 이르게 되고
나는 나의 길 끝에 이르게 됩니다.
그렇게 마지막 길도 각각 자기 길입니다.
그 길에 이를 때까지
거리가 있는 우리 길을
함께 다정히 걷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걸어갑니다.
(목, April 4, 2024: minheeparkⒸ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