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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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그 거기에도>
가는 길 파도처럼 여러 겹 굽이쳐 길이 보이지 않는 곳에도 이어진 길이 있다. 가는 길 나무들 우거진 숲속에 가려 길이 끊겨 보이는 곳에도 이어진 길이 있다. 가는 길 저 멀리 보이는 길 등성이 넘어 보이지 않는 곳에도 이어진 길이 있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이르는 그 지점마다 그것을 내게 알려준다. 그래서 해 맑은 화창한 날에도 구름 낀 어두침침한 날에도 세찬 비바람 불고 눈비 내리는 험하고 궂은 날에도 지금 가고 있는 길을 따라 여전히 앞으로 가고 있다. 때가 되면, 지금까지 이만큼 온 것처럼 그곳에 이르게 되리라. (토, May 20, 2023: mhparkⒸ2023) * 예전에 썼던 것을 덧붙여 고쳐 쓰다.
2023.05.22 -
<내 걸어가는 이 길>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해바라기의 중에서 - 처음에는 내 걷는 길이 그렇게 힘든 길이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 마음, 한 몸에 담아 그냥 성실하게 걸어가면 될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걸으면 걸을수록 이 길이 외롭고 힘든 길이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주저앉아 마냥 울고 싶기도 했고 그냥 그만두고도 싶었습니다. 그때 지친 내 삶에, 방황하는 내 마음에 당신 조용히 다가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2023.05.21 -
<당신을 향한 마음>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간절하게 당신을 부르다 긴 밤을 지새움은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이 그토록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날의 추억들이 파도처럼 마음으로 밀려오며 내 삶을 감싸올 때면 나는 그렇게 한없는 그리움에 당신의 품속으로 달려갑니다. (토, May 20, 2023: mhparkⒸ2023) * 예전에 썼던 것을 덧붙여 고쳐 쓰다.
2023.05.21 -
<어떤 특별한 만남>
처음에는 우리 만남이 지극히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당신에게는 태고 적부터 품었던 만남인가 봅니다. 인생길 걸으며 풀리지 않는 많은 물음 앞에 수없이 방황하며 아파하던 시간들 그러나 지금 당신은 내 앞에 피할 수 없는 필연적 의미로 서있습니다. (수, May 17, 2023: mhparkⒸ2023) * 예전에 썼던 것을 덧붙여 고쳐 쓰다.
2023.05.18 -
<매일 다르게 받는 선물, 하루>
우리는 모두 매일 아주 특별한 선물 하나를 받는다. 오늘도 아직 이른 새벽 밝아 오는 아침에 눈을 뜨고는 두 손을 내밀어 또 하나의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그 선물 살며시 손에 꼭 쥐고 어제도 걸어오고 내일도 걸어갈 그 길을 오늘도 힘차게 걷는다. 그러다 땅거미 집을 찾고 어둠이 깃들어 밤이 깊어갈 때 꼭 쥐고 힘차게 걸었던 두 손 시간 위에 살며시 펴고는 그 받은 선물 종일의 삶을 담아 다시금 보람차게 떠나보낼 것이다. 하염없이 흘러가는 시간 위에 매일매일 써가는 내 하루의 인생 이야기 그것이 바로 역사다. (화, May 15, 2023: mhparkⒸ2023) * 예전에 썼던 것(2022/10/21)을 덧붙여 고쳐 쓰다.
2023.05.18 -
<나는 아직>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나는 아직 내가 아니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기 전까지 나는 그저 무수한 사람 가운데 아직 혼자였습니다. 당신의 삶에 참여하기 전까지 나는 아직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당신을 만남으로 나는 진정 내가 되었습니다. (월, May 15, 2023: mhparkⒸ2023) * 예전에 썼던 것을 덧붙여 고쳐 쓰다.
2023.05.17